시애틀의 여름이 시작되는 6월.
Product그룹의 6월 모임은 화창한 날씨에 우리들끼리 마음껀 놀 수 있는 밸뷰 Kelsey Creek Par에 있는 피크닉 쉘터를 빌려서 모였습니다. 큰 공원안에 자리 잡고 있는 공간을 모두 빌려서 야외에서도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.
처음 계획했던 35명을 넘어서 40명, 그리고 추가로 대기 리스트까지 생긴 모임이라서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. 한꺼번에 오시면 햄버거를 제대로 드실 수는 있을지, 준비한게 모자라지는 않을지 등등 . 빠듯한 예산에 개인별 비용도 부담을 하셔는데.
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? 모임 신청하신 분들도 한 분 두분 햄버거 패티가 익어가는 속도에 맞춰서 도착해주셨습니다. 모임에 참가해주셨던 HeeJun님이 찍어주신 사진으로 그 날의 햄버거를 같이 :)
대단한 건 없었지만, 야외라 그런지 다들 맛있게 드셔주셨고, 뒷 마무리는 옥수수까지 구워서 먹었습니다.
먹고 끝나는게 Product그룹 모임이 아니죠. 친한 분들이나 아시는 분들이 같이 식사를 하셨다면, 모두 다 일어나서 자리를 랜덤하게 다시 배정 해드렸습니다.
처음 뵙는 분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인게 느껴지시나요? 테이블 마다 자기 소개 및 열띤 주제 이야기를 하시느라 그 열기가 밤 9시가 넘도록 끝나질 않았습니다.
제가 잠시 갔었던 테이블에서는 애플의 Vision Pro가 나오면 구매를 할꺼냐는 질문을 받았었습니다. 구매 한다면 왜 $3500에도 구매를 할 이유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는데. 여기에다가 다시 다 적어 보기에는 공간이 부족해서 이건 따로 한번 작성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. 이렇듯, 사전에 보내드린 구글, MS,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, 본인의 이야기 토픽을 같이 나누시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.
해지는 시간이 다 되어가도 끝이 안 날 것 같아서, 조명이 없는 관계로 그만 마쳐야 했습니다. 간단한 햄버거, 핫도그라서 아쉬웠지만, 다음 창발 피크닉에서는 진짜 바베큐를 할 수 있길 기대하면서 Product 소그룹은 모임을 마쳤습니다. 모두 좋은 모임 되셨었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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